신혼부부 증여세, 집 계약금 증여받을 때 알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신혼부부라면 결혼 준비와 동시에 재정적인 계획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부모님으로부터 주택 자금을 증여받을 경우, 특히 집 계약금을 대신 내주실 경우 증여세와 관련된 부분이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1️⃣ 신혼부부 증여, 면제 금액은?

부모님으로부터 증여를 받을 때, 증여세 공제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녀가 부모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5,000만 원까지 공제.
• 배우자의 부모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1,000만 원까지 공제.

따라서 신혼부부라고 해서 특별히 더 높은 면제 한도(1.5억 원)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택 구입을 목적으로 증여받는 경우, 증여세 공제를 활용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2️⃣ 집 계약금 5천만 원, 부모님이 직접 송금하면?

부모님이 매도인(부동산 상대방)에게 직접 집 계약금을 송금하시는 경우, 이는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증여세 신고가 필요합니다.

✅ 증빙 서류 준비하기
1. 매매 계약서 사본
• 해당 금액이 주택 구입 계약금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2. 송금 내역서
• 부모님의 계좌에서 매도인의 계좌로 송금된 기록을 제출합니다.

3. 증여 계약서 작성
• 간단한 증여 계약서를 작성하여, 부모님이 자녀에게 금액을 증여한 목적이 주택 구입임을 명시합니다.

4. 증여세 신고서
• 증여받은 금액(1.5억 원) 중 공제 한도(5,000만 원)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 증여세를 신고합니다.

3️⃣ 증여세 신고 방법 및 기한

부모님이 증여한 금액은 송금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꼭 기한 내에 신고하세요.

💡 증여세 계산 예시 (1.5억 원 기준)
1. 공제 금액: 5,000만 원
2. 과세 대상 금액: 1.5억 원 - 5,000만 원 = 1억 원
3. 세율 적용: 1억 원은 10% 세율 구간에 해당
4. 계산: 1억 원 × 10% = 1,000만 원 (증여세)

4️⃣ 부모님 증여 시 유의 사항

1. 증여는 명확하게 증빙해야 합니다.
• 주택 구입과 관련된 금액임을 입증할 수 있는 계약서, 송금 내역 등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2. 증여 한도를 고려하세요.
• 신혼부부라도 공제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니 사전에 세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증여세는 세부 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세무 전문가와 상담해 정확하게 처리하세요.



부모님이 집 계약금을 대신 내주시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만, 증여세 신고를 소홀히 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로서 안정적인 재정 계획을 위해 위 내용을 참고하시고, 세무 신고를 철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