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송진가루 언제 날릴까? 2025년 최신 시기·시간대·피해 예방법 총정리

봄이 되면 유난히 코가 간질간질하고, 눈이 가렵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는 분들 많으시죠?
보통은 황사나 미세먼지를 의심하지만, 알고 보면 원인이 전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들어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게 바로 송진가루예요.
 
2025년 봄, 전국 곳곳에서 송진가루에 대한 검색량이 폭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송진가루는 도대체 언제 날리는지”, “어떤 시간대에 조심해야 하는지”, 그리고 “생활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까지 총정리해 드릴게요.
 

송진가루란? 송화가루랑 다른가요?

 먼저, 송진가루가 뭔지 정확히 짚고 넘어갈게요.
 송진가루는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같은 침엽수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일반 꽃가루와 달리 점성이 강하고 끈적끈적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이 때문에 차량, 창틀, 유리, 피부 등에 한 번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고, 피부 트러블이나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하죠.
 
헷갈리기 쉬운 송화가루는 오리나무, 참나무 같은 활엽수에서 나오는 가루로, 날림은 심하지만 점성이 없고 비교적 쉽게 씻겨 나갑니다.

구분	송진가루	송화가루
나무 종류	침엽수 (소나무 등)	활엽수 (참나무 등)
성질	끈적임 있음	가볍고 날림 강함
계절	4~6월	3~5월
피해	피부 부착, 세차 어려움	호흡기 중심 알레르기

 

송진가루 날리는 시기, 지금이 딱 ‘그때’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2025년 기준, 송진가루는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날리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즉, 지금 이 시기(5월 초)는 가장 조심해야 할 때예요.

• 남부 지역: 4월 초~중순 시작
• 중부 및 수도권: 4월 중순~5월 중순
• 강원, 산간: 5월까지 이어짐

월	발생 강도	설명
3월 말	약함	일부 남부에서 시작
4월 중순	강함	수도권 중심 본격 발생
5월 초~중순	매우 강함	전국 확산, 최고 농도 시기
6월 초	약함	점차 소멸 추세

 

하루 중 언제 가장 많이 날릴까? (시간대 주의)

송진가루는 햇빛과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하루 중 가장 따뜻하고 바람이 부는 낮 시간대에 많이 날립니다.
 

• 오전 10시 ~ 오후 4시: 최고 농도
• 오후 4시 ~ 6시: 여전히 높음
• 저녁 ~ 새벽: 확연히 줄어듦

 즉, 낮 시간대에 창문을 열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송진가루 알레르기 증상

 
송진가루는 피부나 점막에 직접 닿기 때문에, 접촉성 알레르기 또는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대표 증상❇️

• 코막힘, 콧물, 재채기 (비염 악화)
• 눈 가려움, 결막염
• 피부 발진, 두드러기
• 기관지 자극 → 기침, 천식 유발

 
❇️특히 조심해야 할 분들❇️

• 알레르기 비염 환자
• 어린이, 노약자
• 아토피 피부염 환자
• 야외 근무자 (배달, 건설, 환경 관련 직종 등)

 

송진가루 피해, 이렇게 예방하세요!
 

1. 창문은 꼭 시간대 맞춰 열기

• 오전 10시~오후 4시는 창문 닫기
• 환기는 이른 아침이나 밤 늦게 잠깐씩

2. 의류·세탁물은 실내에서 말리기

• 옷에 송진가루 붙으면 피부 트러블 가능성 높아져요

 
3. 외출 시 밝은색 옷 & 마스크 필수

• 검은 옷에 특히 잘 보이고, 정전기로 더 붙어요
• KF 마스크보다는 면 마스크가 효과적일 때도 있음

 

 4. 차량 주차는 실내 or 덮개 사용

• 야외에 세워둘 경우, 유리창과 도장면에 자국 남을 수 있어요

 

 5. 외출 후 즉시 세안 & 샤워

• 얼굴, 손, 팔 등에 붙은 송진가루는 비누나 미지근한 물로 바로 씻어내세요

 

날씨 앱에서 ‘송진가루 지수’ 확인하는 법

요즘은 네이버나 카카오 날씨, 또는 기상청 앱에서 ‘꽃가루 위험지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소나무류 항목이 바로 송진가루 관련 데이터예요.
 

• 낮음: 일상 활동 가능
• 보통: 민감한 사람은 증상 발생 가능
• 높음: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 매우 높음: 외출 자제, 보호 장비 착용 권장

 
매일 아침 날씨 확인할 때, 미세먼지 + 꽃가루 지수도 꼭 같이 체크해 주세요.
 

마무리 요약

• 송진가루 절정 시기: 4월 중순 ~ 5월 중순
• 위험 시간대: 오전 10시 ~ 오후 4시
• 피해 유형: 피부 트러블, 비염, 천식 등
• 예방법: 환기 시간 조절, 실내 세탁, 세안 습관, 날씨 지수 확인

 
 송진가루는 단순히 불편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건강과 일상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 신경 써야 해요.
 
올봄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송진가루도 함께 챙겨보세요. 소소한 생활습관만으로도 훨씬 더 쾌적한 봄을 보낼 수 있습니다!